디지털 관광주민증 받고 입장료 할인…‘짐 배송 서비스’로 두 손 가볍게 떠나요
AI 여행 플래너 등 추천
강원 영월군 당일 여행을 계획한 A씨는 먼저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았다. 관광지 입장료는 물론 유명 식당과 숙소까지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아이와 함께 제주 여행을 준비 중인 B씨는 ‘짐 배송 서비스’를 예약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행용 가방 등을 호텔에 맡길 필요 없이 여행지에 도착하자마자 ‘빈손 여행’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짐 배송 서비스를 ‘6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도입한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을 찾는 여행객에게 발급하는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은 올해 6월 기준으로 강원 평창·영월, 충북 옥천·괴산, 충남 태안·예산, 전남 신안·해남, 경북 고령·영주 등 34곳이다.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34개 지역에서 동시에 받을 수도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목적지·일정·여행 주제 등을 입력하면 여행 코스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AI콕콕 플래너’ 기능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의 ‘국내 수하물 짐 배송 서비스’는 공항에 도착한 승객의 짐을 배송업체가 대신 찾아 숙소·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국 권역별 5개 공항(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과 제주공항 간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 김포와 광주, 김포와 김해 구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출발 하루 전까지 통합예약 홈페이지(www.airportbag.co.kr)나 배송업체인 ‘짐캐리 에어패스’ 홈페이지(www.zimcarry.net/airpass)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수하물당 1만5000~2만원 선이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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