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난 中언론 “오만한 한국언론이 공한증 거론하며 한국대표팀의 승리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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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승리 예상에 중국 언론의 자존심이 상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한국언론의 외침은 일리가 있지만 너무 오만하다. FIFA가 아시아쿼터를 확대한 것은 14억 인구의 중국을 월드컵에 참여시키기 위함이다. 중국의 시청률까지 노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월드컵 출전은 쿼터를 늘려도 허사다. 중국도 무승부만 해도 최종예선에 간다. 반드시 승리할 필요는 없다"면서 일말의 무승부 가능성에 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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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한국의 승리 예상에 중국 언론의 자존심이 상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한국은 6일 싱가포르 원정에서 7-0 대승을 거둬 4승1무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2승2무1패의 중국은 조 2위지만 태국(1승2무2패)에 밀려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 태국은 최약체 싱가포르전만 남겨두고 있다.
한국이 이미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자비는 없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이미 6만석이 매진된 상황이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이 총출동하는 한국은 중국전도 대승을 다짐하고 있다.
중국언론은 한국언론의 반응을 살피며 대승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를 굉장히 불쾌해하고 있다. ‘산파오 스포츠월드’는 “한국이 중국을 봐줄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한국언론은 굉장히 오만하다. 중국은 한국을 상대로 역대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한국언론은 여전히 ‘공한증’을 거론하며 오만한 표현까지 썼다. 한국은 한중전 때마다 이 표현을 쓴다”며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한국언론의 외침은 일리가 있지만 너무 오만하다. FIFA가 아시아쿼터를 확대한 것은 14억 인구의 중국을 월드컵에 참여시키기 위함이다. 중국의 시청률까지 노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월드컵 출전은 쿼터를 늘려도 허사다. 중국도 무승부만 해도 최종예선에 간다. 반드시 승리할 필요는 없다”면서 일말의 무승부 가능성에 주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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