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딛고 사상 첫 4연패…박민지 "우승 상금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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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자골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박민지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4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우승 퍼팅까지 버디로 장식하며 3타 차로 정상에 올라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통산 19승째를 거둔 박민지는 2억 원이 넘는 우승상금을 차지한 뒤 파격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박민지 : 저에게 뜻깊은 4연패를 더욱 뜻깊게 할 수 있도록 우승상금을 전액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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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자골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박민지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4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우승 상금은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지는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무서운 뒷심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바로 다음 파3 11번 홀에서 절묘한 티샷으로 경사를 태우면서 공을 홀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요.
14번 홀에서는 7미터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우승 퍼팅까지 버디로 장식하며 3타 차로 정상에 올라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통산 19승째를 거둔 박민지는 2억 원이 넘는 우승상금을 차지한 뒤 파격적인 발표를 했습니다.
[박민지 : 저에게 뜻깊은 4연패를 더욱 뜻깊게 할 수 있도록 우승상금을 전액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안면에 극심한 통증이 오는 3차 신경통으로 고생했던 박민지는 힘들었던 시간과 도와준 분들을 떠올리며 울먹였습니다.
[박민지 : 캐디 오빠가 네가 아프거나 시합을 못 나와도 너와 함께 하겠다고 해줬거든요. 감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KPGA 선수권에서는 전가람 선수가 3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홀 12미터 버디 퍼팅으로 갤러리들을 열광시키며 5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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