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19년 이어 또 "앞으로 출입금지"…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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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유명 관광지에 한국인들을 특정하여 입장을 불허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쓰시마 섬에 있는 와타즈미 신사 앞에는 '한국인은 출입금지'라는 안내판이 설치됐다.
신사 측은 "많은 한국인을 수용하고, 불경한 행위까지 통제하는 것은 우리처럼 작은 신사에서는 대응이 곤란하다. 앞으로 한국인 출입금지를 해제할 생각은 없다"며 "신을 섬기는 우리는 의연한 태도로 이 장소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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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일본이 유명 관광지에 한국인들을 특정하여 입장을 불허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쓰시마 섬에 있는 와타즈미 신사 앞에는 '한국인은 출입금지'라는 안내판이 설치됐다. 해당 내용은 한글로 작성됐다.
신사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한 이유는 내부에서 금지된 흡연이나 담배 꽁초 버리기 등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신사는 지난 2019년에도 비슷한 이유로 한국인 관광객에게 출입을 금지한 사례가 있다.
관련 영상을 보면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지적받자 한국말로 "뭔데 고함을 지르는데"라며 화를 내는 장면과 신사 내부 여러 곳에 담배꽁초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신사에서 한국말로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다만 주변 음식점에서는 안내문이 차별 행위로도 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신사 측은 "많은 한국인을 수용하고, 불경한 행위까지 통제하는 것은 우리처럼 작은 신사에서는 대응이 곤란하다. 앞으로 한국인 출입금지를 해제할 생각은 없다"며 "신을 섬기는 우리는 의연한 태도로 이 장소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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