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숍라이트 LPGA 클래식 단독1위…안나린·이정은6·성유진도 '우승 경쟁'(종합)

하유선 기자 2024. 6. 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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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서 진행 중인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첫 3라운드(54홀) 대회다.

둘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선 신지은(31)을 비롯해 안나린(28), 이정은6(28), 성유진(24) 등 선두권에 포진한 한국 선수들의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기대하는 이정은6는 올해 7개 대회에 참가해 5번 컷 탈락했고, 최종라운드를 완주한 2번은 모두 50위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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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우승 경쟁에 뛰어든 신지은, 안나린, 이정은6, 성유진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서 진행 중인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첫 3라운드(54홀) 대회다. 



 



둘째 날 단독 선두에 나선 신지은(31)을 비롯해 안나린(28), 이정은6(28), 성유진(24) 등 선두권에 포진한 한국 선수들의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신지은은 9일(한국시간) 시뷰 베이 코스(파71·6,197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작성한 신지은은 2위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9언더파 133타)를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에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은 2016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이후 8년 동안 추가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신지은은 2024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기권한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 통과했으며, 3월 박세리 챔피언십 공동 10위가 올해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선 공동 19위로 선전했다.



상금랭킹 38위(32만9,262달러), 포인트 순위 42위(331포인트), 평균 타수 24위(71.1타)에 올라 있다.



 



전날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였던 신지은은 이날 전반에 버디와 보기 2개씩 바꿔 타수를 유지했고, 후반 들어 10번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골라낸 2개 버디는 14번, 15번홀 연속 보기로 까먹었다.



하지만 막판에 힘을 낸 신지은은 17번홀(파3), 18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신지은은 8언더파 63타를 때렸던 1라운드에 비해 경기력은 다소 떨어졌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2/14)에서 71,4%(10/14)로, 그린 적중률은 83.3%(15/18)에서 72,2%(13/18)로, 퍼트 수는 26개에서 29개(3퍼트 1개 포함)로 변화를 보였다.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전날 1.47개에서 이날 1.62개가 됐다.



 



2020년 데뷔한 LPGA 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알반 발렌수엘라(26)는 올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안나린(28)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고,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써냈다. 신지은에 2타 차 공동 3위에서 추격 중이다.



안나린은 7타를 줄인 1라운드에 비해 퍼트가 심하게 흔들렸다. 5개 늘어난 33개를 적었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도 1.59개에서 1.88개로 많아졌다.



 



안나린은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 공동 3위로 올 시즌 한 번 톱10에 진입했고, 시즌 상금 41위(30만4,374달러)다.



 



이정은6와 성유진은 똑같이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씩 줄여 10계단 도약한 공동 6위(7언더파 135타)가 됐다. 특히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 성유진은 복귀 경기에서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쳤다.



 



이정은6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8.6%(11/14), 그린 적중률 88.9%(16/18), 퍼트 수 31개를 적었다. 성유진은 페어웨이 안착률 78.6%(11/14), 그린 적중률 83.3%(15/18), 퍼트 수 29개를 써냈다.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기대하는 이정은6는 올해 7개 대회에 참가해 5번 컷 탈락했고, 최종라운드를 완주한 2번은 모두 50위권이었다.



LPGA 투어 루키 우승에 도전하는 성유진도 이번 시즌 7개 대회에 나왔고, 공동 21위를 포함한 5번 컷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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