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 한 명으로는 안 된다...맨유, 최전방 보강 박차→모로코 'WC 4강 주역' 관심

오종헌 기자 2024. 6. 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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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세프 엔-네시리 영입을 추진할 전망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엔-네시리를 영입하기 위해 세비야에 이적 제안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떠나면서 라스무스 호일룬이 유일한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맨유는 최대 2,000만 유로(약 298억 원) 수준의 제안을 보낼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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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팬캐스트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세프 엔-네시리 영입을 추진할 전망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9일(한국시간) "맨유는 엔-네시리를 영입하기 위해 세비야에 이적 제안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떠나면서 라스무스 호일룬이 유일한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맨유는 최대 2,000만 유로(약 298억 원) 수준의 제안을 보낼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2년차 기대를 안고 시작했지만 시즌 막바지까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그룹 최하위로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PL) 역시 최종 8위를 기록하면서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을 놓쳤다.


그나마 시즌 마지막에 그나마 좋은 결과물을 가져왔다.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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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유럽 대항전을 나서게 된 가운데, 선수단 보강이 필요하다. 최전방 역시 새로운 자원을 찾고 있다. 올 시즌 맨유 선수들 가운데 리그 기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호일룬과 브루노 페르난데스(이상 10골)다. 호일룬이 데뷔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긴 했지만 무게감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이에 엔-네시리에게 관심이 있다. 27살 모코로 출신 공격수인 엔-네시리는 2020년 1월부터 세비야에서 활약 중이며 최전방과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그는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8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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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엔-네시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 축구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준결승까지 전 경기를 소화하며 두 골을 기록했다. 특히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모로코의 4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 시즌 다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엔-네시리는 라리가 33경기(선발28, 교체5)에서 16골을 기록했다. 세비야가 리그 14위에 그치며 부진하는 상황 속에서 엔-네시리는 제몫을 다했다. 2025년 여름 세비야와의 계약이 끝나는 가운데 맨유와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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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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