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母, 손주들 주러 홍합 캐러 갔다 갯벌에 고립돼 사망"(백반기행) [TV캡처]

서지현 기자 2024. 6. 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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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병만이 세상을 떠난 모친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9일 저녁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방송인 김병만과 함께 동두천을 찾았다.

이를 듣던 김병만은 "이제 3년째 되는데 저희 어머니가 썰물 때 바다에 들어가셨다가 밀물이 밀려 들어와서 못 빠져나와서 돌아가셨다"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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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허영만 /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김병만이 세상을 떠난 모친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9일 저녁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방송인 김병만과 함께 동두천을 찾았다.

이날 허영만은 이북에서 내려와 돼지갈빗집을 운영 중인 사장님에 대해 "그 시절의 어머니들은 오로지 가족이다. 삼시 세끼, 가족을 굶기지 않고 어떻게 먹이냐, 그래서 불판을 놓고 (고기를) 구워서 판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병만은 "이제 3년째 되는데 저희 어머니가 썰물 때 바다에 들어가셨다가 밀물이 밀려 들어와서 못 빠져나와서 돌아가셨다"고 눈물을 보였다.

김병만은 "(바다에) 들어갔다 빠져나오지 못한 이유가 손주들한테 홍합 캐주려고"라며 "그러고 나오면서도 그걸 안 놨다고 하더라. 그거에 울컥한다. 그게 어머님들의 마음 아닌가"라고 눈물을 쏟았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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