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 큰 손 떠오른 40대… ‘학세권’ 단지 강세 이어 진다
공사비 상승에 상반기 분양 박차
학령기 자녀 둔 40대 이하 수요자
2024년 청약당첨자중 77.6% 차지
우수한 교육여건 부각 분양 나서
산성역 헤리스톤 ‘초품아’ 내세워
더샵 리오몬트 ‘안심통학권’ 부각
이달 분양 예정 아파트가 전국 4만세대에 이르면서 청약 시장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분양가 상승세 속 단지별 경쟁력에 따라 청약 수요가 엇갈리는 가운데 학교·학원 등 교육시설과 인접한 ‘학세권’을 내세우는 사례가 잇따른다. 학령기 자녀를 둔 40대 이하가 청약 시장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학세권 단지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40대 이하가 청약 시장 ‘큰손’인 만큼, 자녀 교육과 안전을 고려한 학세권 단지가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 1∼4월 40대 이하 청약 당첨 건수는 2만5289건으로, 전체 당첨 건수(3만2601건)의 77.6%를 차지했다.
이달에도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교육여건을 내세운 학세권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과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일대에 들어서는 ‘산성역 헤리스톤’을 선보인다. 성남북초와 단대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다. 성남시 수정도서관과 경기성남 교육도서관은 물론 위례신도시 학원가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와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등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에서는 성동초, 구남초, 광진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서한의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민세중을 비롯해 향후 개교 예정인 민세초(올해 9월), 송탄고(2025년 3월) 등이 도보 통학권이다. 두 단지 모두 1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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