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윤유선, 임수향에 "지현우 마음 받아주지 말아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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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윤유선이 임수향과 지현우를 갈라놓으려 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홍석구) 24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과 김지영(임수향)의 사이를 방해하려는 소금자(임예진)와 김선영(윤유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금자와 김선영은 고필승과 김지영을 붙잡아놓고 "왜 집에 같이 오냐"라고 타박했다.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김선영과 소금자는 몰래 김지영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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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녀와 순정남' 윤유선이 임수향과 지현우를 갈라놓으려 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홍석구) 24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과 김지영(임수향)의 사이를 방해하려는 소금자(임예진)와 김선영(윤유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금자와 김선영은 고필승과 김지영을 붙잡아놓고 "왜 집에 같이 오냐"라고 타박했다. 이를 들은 김지영이 본인을 꼬시려는 것이 아닌, 본인이 김지영을 좋아하는 것이라 밝히며 "같은 집에 사는 데 차 같이 타고 다니는 게 뭐 어떠냐. 엄마랑 할머니가 지영 씨한테 나 좋아하지 말라고 뭐라 했던 거였냐. 그래서 지영 씨가 나 싫다 피하고 그런 거였냐"라고 따졌다.
이후 고필승은 가족들에게도 "지영 씨만 받아주면 사귈 생각이다. 그동안 지영 씨가 날 피한 이유가 엄마랑 할머니 때문인 거 알았으니까 어떻게든 설득해서 잘 해볼 거다"라고 통보해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김선영과 소금자는 몰래 김지영을 찾아갔다. 김선영은 "우리 필승이가 아가씨 좋아하는 거 같은데 염치없지만 우리 필승이한테 넘어가지 말아 줘라. 내가 부탁하겠다. 나 우리 필승이 하나 보고 산다. 착하고 반듯하고 공부 잘하고 어느 거 하나 빠지지 않는 애다"라고 설득했고, 김지영은 당황하면서도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다. 감독님이랑 아무 사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셔라"라고 답했다. 이어 소금자는 "이제 우리 필승이랑 하는 일도 끝나간다면서. 일도 끝났는데 필승이랑 같은 집에서 부딪히는 거 서로 곤란하니까 이사 갈 집 생기면 언제든지 얘기해라. 방 빼주겠다"라고 해 김지영을 난처하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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