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철 5승+최원준 3점포' KIA, 두산 꺾고 2위 수성

이상필 기자 2024. 6. 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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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며 2위를 지켰다.

KIA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5연승 행진이 중단된 두산은 37승2무28패로 3위에 자리했다.

경기는 KIA의 8-2 완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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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며 2위를 지켰다.

KIA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KIA는 27승1무26패로 2위를 유지했다. 5연승 행진이 중단된 두산은 37승2무28패로 3위에 자리했다.

KIA 최원준은 홈런포를 가동했고, 김도영은 2안타 2득점, 나성범은 2안타 3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윤영철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을 달성했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최준호는 4이닝 7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4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1회초부터 박찬호의 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나성범의 2타점 3루타와 이우성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KIA는 2회초 김도영의 2루타와 나성범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5회초에는 최형우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최원준의 3점 홈런으로 7-0을 만들었다.

타선의 지원 속에 윤영철은 5회까지 무실점 투구로 두산 타선을 제압하며 제몫을 했다. KIA는 6회부터 불펜진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후 KIA는 8회초 홍종표의 3루타와 박찬호의 내야 땅볼을 묶어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8회말 허경민의 2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KIA의 8-2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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