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 김연경, 세계여자배구 올스타전서 화려한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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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최고 스타 김연경(흥국생명)이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김연경이 속한 '팀 스타'는 '팀 월드'를 70-68로 이겼다.
'팀 스타' 감독은 여자배구 사령탑을 지냈던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맡았고, '팀 월드'는 김연경이 V-리그 소속팀인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했다.
'팀 스타' 주장으로 나선 김연경은 팀 내 최다인 12점을 쓸어 담고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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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국 여자배구 최고 스타 김연경(흥국생명)이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다.
김연경은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YK 인비테이셔널 2024 세계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12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김연경이 속한 '팀 스타'는 '팀 월드'를 70-68로 이겼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김연경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3년이 지난 8일에야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치렀다.
이날은 해외 리그에서 인연을 맺은 선수 11명을 초대해 경기를 열었다. 국내 V-리그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코트를 누볐다.
세트당 25점을 먼저 낸 팀이 세트를 가져가고, 최종 3세트에서 누적 70점을 먼저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 스타' 감독은 여자배구 사령탑을 지냈던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맡았고, '팀 월드'는 김연경이 V-리그 소속팀인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했다.
'팀 스타' 주장으로 나선 김연경은 팀 내 최다인 12점을 쓸어 담고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김연경은 전날 은퇴식에서 "오랫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항상 태극마크를 꿈꾸면서 달려온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많은 생각이 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헌정 연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연경은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딴 'KYK 재단'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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