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기실 감전 사고로 직원 사망…갯바위서 낚시하던 2명 실종
【 앵커멘트 】 오늘 새벽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작업하던 직원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남 통영에선 갯바위 낚시를 하러 간 남성 두 명이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입니다.
오늘(9일) 새벽 1시 반쯤 역사 지하에 있는 전기실에서 동료 2명과 작업하던 50대 남성이 감전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 스탠딩 : 이한나 / 기자 - "사고 직후 남성은 동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남성은 당시 전기실에 있던 배전함 내부의 케이블 표시 스티커 부착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국토교통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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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트럭 한 대가 바닷물에 빠진 채 고꾸라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 10분쯤 전남 여수시의 화정면 개도 선착장 인근에서 1톤 트럭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추락하고) 시간이 꽤 지난 걸로 보입니다. (전날) 지인들과의 만남에서 집에 간다고 나온 게 마지막으로…."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트럭 안에 있던 운전자를 인양해 응급조치를 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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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선 갯바위 낚시를 하러 간 남성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약 6시간의 수색 끝에 실종된 남성 중 1명이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9k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는데,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영 해경은 실종된 다른 한 명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취재: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그래픽: 염하연 화면제공: 여수 해경, 통영 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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