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5월 우기부터 지반 약화 등 피해 발생

YTN 2024. 6. 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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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과 나트랑이 있는 베트남 남부는 다양한 역사 유적과 아름다운 휴양지가 많아 한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여행지인데요.

하지만, 지난 5월부터 베트남이 우기에 접어들면서 호찌민 인근 지역이 폭우로 침수되는 등 남부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선 달랏 등 고원도시 지역의 도로와 건물 등이 무너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10월까지 이어지는 우기 동안 바닷가에서 해양 레저 활동을 한다면 해안사구가 무너지거나 폭풍우와 급류 휩쓸림 등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베트남에 폭염과 폭우가 겹치면서 온열 관련 질병이나 풍토병도 늘고 있는데요.

베트남 전역에 식중독 환자가 2,000여 명이나 발생했고, 바이러스 보유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뎅기열도 호찌민을 위주로 확산하고 있으니 베트남을 방문 중인 우리 여행객은 먹는 음식과 모기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더 자세한 안전여행 정보는 주호찌민 한국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글로벌 나우 여기서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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