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폭발하자 때마침 중계석에 등장한 '김하성 버블헤드', 팬 페이버릿 어썸킴...이만한 홍보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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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6월의 약속'을 지켜내고 있다.
때마침 샌디에이고는 오는 26일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김하성 데이'로 지정하고 '김하성 버블헤드'를 선착순 4만명의 팬들에게 나눠준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홈페이지에 '6월 25일 화요일(현지시각) 내셔널스전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는 내야수 김하성 바블헤드를 선착순 4만명에 배포한다. 당신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고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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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6월의 약속'을 지켜내고 있다. 펫코파크를 찾는 팬들의 "어썸 킴" 응원소리도 커지고 있다.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출전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의 맹타를 휘두르며 13대1 대승을 이끌었다.
전날 애리조나전에서 투런홈런으로 10대3 승리의 주역이 된 김하성은 이날도 결정적인 3점포를 폭발시키며 타격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이틀 동안 2홈런, 5타점을 쏟아낸 김하성은 홈런과 안타를 놓고 본격적인 '여름 사냥'에 나선 모양새다.
때마침 샌디에이고는 오는 26일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김하성 데이'로 지정하고 '김하성 버블헤드'를 선착순 4만명의 팬들에게 나눠준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홈페이지에 '6월 25일 화요일(현지시각) 내셔널스전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는 내야수 김하성 바블헤드를 선착순 4만명에 배포한다. 당신은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고 홍보하고 있다.
이날 현지 중계진은 이 버블헤드를 중계석에 들고 나와 김하성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김하성이 2회 선제 3점포를 날린 직후다.
김하성이 홈런을 날린 것은 첫 타석에서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선두 도노반 솔라노의 중전안타, 데이비드 페랄타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 잭슨 메릴의 땅볼을 잡은 애리조나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가 더블플레이를 위해 2루로 던진 공이 좌측 외야로 흐르는 악송구가 되면서 2루주자 솔라노가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계속된 무사 1,3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애리조나 우완 선발 라인 넬슨의 초구 95.9마일 직구를 스트라이크로 보낸 김하성은 2구째 94.3마일 직구가 몸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날아들자 가볍게 배트를 휘둘렀다. 21도의 발사각, 103.8피트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좌측 펜스 너머 389피트 지점에 꽂혔다. 스코어차를 4-0으로 벌리며 승기를 가져온 한 방이었다.
김하성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두 번째다. 17홈런을 날린 지난해 시즌 9호 홈런을 팀의 81번째 경기인 6월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기록했다. 올해는 68경기 만에 나왔다.
김하성은 4-0으로 앞선 3회 2사 2,3루서는 투스트라이크에서 넬슨의 공 4개를 연속 볼로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만루 찬스에서 카일 히가시오카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8-0으로 크게 앞선 4회에는 직선타를 날렸지만, 아웃됐다. 2사 2루에서 상대 좌완 로간 앨런의 바깥쪽 스위퍼를 강하게 받아친 것이 투수 앨런의 몸을 맞고 떨어지자, 앨런이 다시 집어들어 그대로 1루로 송구했다. 타구속도는 103.1마일이었다.
12-1로 크게 앞선 6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무사 1,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틀 동안 2홈런으로 5타점을 쏟아낸 김하성은 타율 0.224(228타수 51안타), 9홈런, 32타점, 35득점, 37볼넷, 13도루, 출루율 0.333, 장타율 0.404, OPS 0.737을 마크했다.
작년에도 6월 증순부터 방망이에 불이 붙인 김하성은 지난 5~7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해 우려를 샀지만, 2게임 연속 홈런포를 작렬하며 감을 잡았다. 김하성은 지난해 팀의 68경기 시점에서 타율 0.234, 5홈런, OPS 0.689를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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