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사상 최악의 실패작...'925억' 클럽레코드로 와서 '0원' 공짜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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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던 탕기 은돔벨레를 공짜로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은돔벨레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선수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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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던 탕기 은돔벨레를 공짜로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은돔벨레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 선수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이 쓴 돈은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약 925억 원)였다. 하지만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경기력도 기대 이하였고, 프로답지 못한 태도와 불성실한 태도가 문제였다.
팬들의 비판은 물론, 감독들도 은돔벨레를 기용하지 않았다. 입지가 좁아진 그는 2021-22시즌 후반기 친정팀 리옹으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가 뛸 자리는 없었고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로 임대 이적했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선발8, 교체22)에 출전하면서 나폴리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했는데 팀에 변화가 생겼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신임 사령탑을 부임했다. 그리고 포테스코글루 감독은 부임 기자회견에서 "은돔벨레는 현재 훈련에 잘 임하고 있다. 그는 분명히 재능이 넘치는 선수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동행은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은돔벨레가 프리시즌 기간 보여준 태도에 불만족스러움을 드러냈고,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그 과정에서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드러내면서 임대가 성사됐다.
또다시 임대로 새로운 팀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반전 없이 시즌을 마쳤다.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그 이유는 체중 관리를 하지 않아 경기에 뛸 수 없는 몸 상태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갈라타사라이 감독은 은돔벨레의 컨디션에 좌절하고 있다. 은돔벨레는 감독의 체중 감량 지시에도 햄버거를 주문해 비난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의 프로답지 못한 태도에 실망했고,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았다. 트넘은 올여름 은돔벨레를 처분하는 걸 목표로 세웠다. 원래 2025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이번에 FA로 보낼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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