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탕웨이, '뉴스룸' 녹화 중 ♥김태용 감독에 장난 '웃음 빵'[★밤TView]

한해선 기자 2024. 6. 9.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배우 탕웨이가 '뉴스룸'에 떴다.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탕웨이가 출연해 영화 '원더랜드'를 홍보했다.

탕웨이는 '원더랜드' 속 바이리 역으로 세 번째 한국영화에 출연했다.

탕웨이는 세 번째 한국 영화 '원더랜드'에 출연한 이유로 "당연히 김태용 감독님과 다시 작업하고 싶었다. 그와 협업할 때 여배우로서 충분히 이해받고 보호받으며 자신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라며 "김 감독님은 배우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데 능숙하다"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중국 배우 탕웨이가 '뉴스룸'에 떴다.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탕웨이가 출연해 영화 '원더랜드'를 홍보했다.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 탕웨이는 '원더랜드' 속 바이리 역으로 세 번째 한국영화에 출연했다. 탕웨이는 '만추'로 인연을 맺은 김태용 감독과 13년 만에 다시 협업한 소감을 전했다.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 이후에 한국어 공부를 계속 하고 있냐는 질문에 "당시 저는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고, 일하는 동안 언어를 배우고 그 언어의 문화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성격, 습관, 분위기를 알아간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라며 "지금은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서 남편이 저에게 한국어를 많이 쓰도록 독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이날 녹화 현장에는 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이 카메라 뒤에 서 있었고,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이 함께 왔다고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와 함께 그는 장난스럽게 "감독님 파이팅"이라고 말했고, 김태용 감독은 흐뭇해하면서도 웃음을 터뜨렸다.

가장 자주 쓰는 한국어를 묻자 탕웨이는 "여보"라며 연달아 웃음을 터뜨렸다.

탕웨이는 세 번째 한국 영화 '원더랜드'에 출연한 이유로 "당연히 김태용 감독님과 다시 작업하고 싶었다. 그와 협업할 때 여배우로서 충분히 이해받고 보호받으며 자신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라며 "김 감독님은 배우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데 능숙하다"라고 밝혔다. 탕웨이는 '원더랜드' 속 AI 바이리와 자신의 성격과 비슷하다고도 밝혔다.

탕웨이에게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가끔 연기도 일종의 근육 트레이닝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매년 한 편씩만 찍는다면 아마도 정체기 없이 계속 적응할 수 있겠다. 하지만 배우는 수동적이기 때문에 어떤 역할이 다가와 손을 내밀 때까지 기다려야겠다"라고 말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탕웨이는 다음 작품 계획에 대해 "찍고 싶은 작품,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배우, 감독이 너무 많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어 실력을 더 향상시키고 한국 작품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보여주고 싶다. 정말 궁금하고 기대된다. 제가 어떤 모습이 될지 저도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과거 영화 '시절인연' 속 발랄한 탕웨이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고 하자 탕웨이는 "우리 엄마가 제가 맡았던 수많은 역할 중에서 그 역할이 저와 가장 닮았다고 하더라"라며 반가워했다.

앞으로 이루고픈 바람을 묻자 탕웨이는 "만약 한국 영화에서 제 한국어 실력을 더 향상시킬 수 있다면 상대방의 정보를 더 직접적으로 받아들이고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줄 수 있겠다"라며 "배우로서 저는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일 년에 한 편의 영화를 찍고 그 사이에 차분히 에너지를 모으고, 삶을 충분히 살아가며 역할이 오면 그것을 다 쏟아 붓고 싶다. 왜냐하면 노력에는 지름길이 없으니까"라고 털어놨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