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절대 안돼...'1억 유로' 에이스에 목숨 걸었다 "재계약 위해 직접 독일로"

장하준 기자 2024. 6. 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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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붙잡으려 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 협상을 위해 직접 독일로 간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는 지난 6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임 소식을 발표했다.

그리고 조지아는 독일에서 대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여기서 콘테 감독이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을 위해 독일로 직접 날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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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G와 연결되고 있는 크바라츠헬리아
▲ 나폴리의 크바라츠헬리아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어떻게든 붙잡으려 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 협상을 위해 직접 독일로 간다”라고 전했다.

과거 첼시, 인터밀란 등을 이끌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던 콘테 감독은 2022-23시즌 도중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됐다. 계속되는 성적 부진에 결국 많은 비판을 받게 되자, 직접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수뇌부와 선수단을 비판했다. 이후 그는 곧바로 경질됐고, 오랫동안 팀의 지휘봉을 잡지 않았다.

그러던 중, 몰락한 나폴리의 부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는 지난 6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임 소식을 발표했다. 나폴리는 불과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이탈리아 최고의 팀으로 이름을 날렸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공격 축구를 바탕으로 빅터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가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더해 김민재가 지키는 후방은 단단했다. 결국 나폴리는 지난 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 콘테 감독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시즌을 앞두고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가 떠났고, 후임으로 선임된 뤼디 가르시아 감독은 시즌 개막 3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어서 나폴리는 시즌 도중 왈테르 마짜리, 프란체스코 칼쪼나 감독에게 연이어 지휘봉을 넘겼다. 그러나 아무도 추락하는 나폴리를 막을 수 없었고, 결국 나폴리는 세리에A 10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이후 나폴리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콘테 감독을 선임하며 다음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콘테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바쁘게 업무를 처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과 진득하게 연결되고 있는 ‘에이스’ 크바라츠헬리아를 붙잡아야 한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입단했다. 그는 입단 당시 무명에 가까운 공격수였지만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세리에A 첫 시즌에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우승에 앞장섰다. 이어서 이번 시즌에도 11골 5도움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했다.

자연스레 계속된 활약에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PSG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크바라츠헬리아를 낙점한 상황이다.

하지만 나폴리와 콘테 감독은 그를 보낼 생각이 없다. 현재 크바라츠헬리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하는 조지아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있다. 그리고 조지아는 독일에서 대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여기서 콘테 감독이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을 위해 독일로 직접 날아갈 예정이다. 에이스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크바라츠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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