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K 재단’ 설립한 김연경 “유소년 발전해야 국가대표까지 발전”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6. 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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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식 은퇴식을 치른 '배구 여제' 김연경이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딴 'KYK 재단'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김연경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앞서 KYK 재단 출범식을 열었다.

김연경은 "오랜 기간 재단 출범을 준비했다.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재단 사업을 항상 꿈꿨다"면서 "더 애정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다. 배구 팬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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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스타팀 김연경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가대표 공식 은퇴식을 치른 ‘배구 여제’ 김연경이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딴 ‘KYK 재단’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김연경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 앞서 KYK 재단 출범식을 열었다.

김연경은 “오랜 기간 재단 출범을 준비했다.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재단 사업을 항상 꿈꿨다”면서 “더 애정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다. 배구 팬 도움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KYK 재단은 스포츠 꿈나무인 유소년 선수를 지원하는 걸 첫 번째 목표로 한다.

김연경은 “스포츠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 유소년 스포츠가 발전해야 프로 리그와 국가대표까지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단상에서 빈 코트를 향해 힘찬 스파이크를 날리며 재단 출범을 공식화한 김연경은 안산서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배구용품을 전달했다.

전날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치른 김연경은 이날 열린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1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스타’의 70-68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김연경은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두 번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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