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그 누구보다 용맹했던 DE 김찬영 “꿈은 크게 잡는 것, 조던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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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크게 잡는 것이다. 조던처럼 멋진 NBA 선수가 되고 싶다."
DE는 9일 인천 미추홀구 국일정공체육관에서 열린 2024 인천 미추홀구 농구 i-League U12부 1라운드 예선 1위 결정전에서 부천삼성을 15-11로 꺾었다.
끝으로 김찬영은 "꿈은 크게 잡는 것이다. 조던처럼 멋진 NBA 선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 더 농구가 재밌어질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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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는 9일 인천 미추홀구 국일정공체육관에서 열린 2024 인천 미추홀구 농구 i-League U12부 1라운드 예선 1위 결정전에서 부천삼성을 15-11로 꺾었다.
DE, W지앤지, 스포츠앤코, 부천삼성, 청라KBC. G지앤지 등 총 6개 팀이 참가한 U12부에서 DE는 전승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한 DE. 그 중심에는 용맹하게 코트를 휘저은 김찬영(인천이음초6)이 있었다.
김찬영의 화려한 드리블, 돌파 능력은 장내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김찬영은 팀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지며 코트에서 가장 빛났다. 승리 후 김찬영은 “1위로 1라운드를 통과해서 기뻐요. 사실 그렇게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는데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어요”라며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DE'라는 팀명은 인천단봉초와 인천이음초의 알파벳 초성으로 이들은 단봉초와 이음초 학교스포츠클럽 선수들의 연합팀으로 구성됐다. 김찬영은 “호흡을 많이 맞춰보지 않아 완벽하게 손발이 맞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연습을 더 한다면 다음 라운드에서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유려한 드리블 스킬, 정확한 마무리 솜씨를 자랑한 김찬영은 자신의 롤 모델로 마이클 조던을 꼽았다. “조던은 최고의 선수다. 매력이 넘친다. 많이 연습해서 조던처럼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김찬영을 지도하고 있는 최용화 교사는 “학교에 부임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기본기가 너무 잘 갖춰져 있다. 여러 클럽을 다니다보면 기본기가 흐트러질 수도 있는데 기본기, 스텝 등이 잘 다져있다”며 “10년 동안 농구를 가르쳤지만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드는 것 같다. 성실한 자세는 덤”이라고 김찬영을 칭찬했다.
이어 “공부는 엉덩이 힘으로 한다는 말이 있지 않나. 운동선수 출신으로서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노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성실한 자세를 지닌 만큼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제자에게 덕담을 건넸다.
끝으로 김찬영은 “꿈은 크게 잡는 것이다. 조던처럼 멋진 NBA 선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 더 농구가 재밌어질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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