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제노동기구(ILO)와 손잡고 청년·고용·노동정책 발굴

김정수 2024. 6. 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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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국제노동기구(ILO)와 청년과 노동 정책 분야 교류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스위스 현지시각 7일 제네바 ILO 본부에서 '청년, 노동정책 지식공유와 교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하고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노동정책 발굴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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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 오른쪽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국제노동기구(ILO)와 청년과 노동 정책 분야 교류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스위스 현지시각 7일 제네바 ILO 본부에서 '청년, 노동정책 지식공유와 교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하고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노동정책 발굴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경기도형 노동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ILO는 고용과 노동정책 프로그램 개발·시행에 자문역할을 한다.

협약 유효기간은 3년이다.

협약식에는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민한기 사무처장, 경기경영자총협회 김진우 이사 등 경기도 관계자 9명과 ILO 이상헌 고용정책국장, 수사나 푸에르토-곤잘레스 청년고용팀장 등 ILO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이어 상호 협력과제 발굴 논의에서 도 대표단은 △청년 기회 제공 △노동자 쉼터 제공 △노동안전지킴이 등 도내 우수정책 사례를, ILO 측은 △청년 고용 관련 해외 사례와 문헌 △해외 선진사례 등을 공유했다.

금철완 경기도 노동국장은 "청년, 노동정책에 경험과 모범 사례가 많은 ILO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양 기관 간 교류를 통해 협력 범위가 지속해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은 "1,300만 명이 넘는 인구 규모뿐만 아니라 노동자와 기업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청년 고용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ILO 등 선진 우수사례 등을 검토해 정책개발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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