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사랑’ 품고… 700명 건각 열띤 레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릉도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해안 절경을 보면서 달리다 보면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날아가는 기분이 들 만큼 최고의 마라톤 코스가 바로 울릉도입니다."
'독도 지키기 제19회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이틀 전부터 전국에서 한달음에 울릉도에 모인 700여명의 건각(健脚:튼튼해 잘 뛰는 다리를 가진 사람)들의 열정은 동해의 붉은 태양보다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비경 배경 해안도로 일주
출발 전 드론비행 퍼포먼스 눈길
정희택 사장 “독도 새기는 시간”
남녀 우승자에 이경섭·권효정
힘찬 출발 9일 경북 울릉군 울릉문화예술체험장에서 ‘독도 지키기 제19회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세계일보 주최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는 나라사랑 정신과 독도 수호 의지를 고취하고자 매년 열리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700여명의 건각(健脚)이 참가했다. 울릉=이재문 기자 |
정희택 세계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독도를 지키는 데 국민적 관심을 드높이자는 뜻을 갖고 2005년부터 시작한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가 어느덧 19회를 맞이했다”며 “오늘 여러분께서 내딛는 한발 한발이, 그리고 여러분께서 호흡하는 동해 바다의 맑은 공기가 울릉도와 독도사랑을 온몸과 온 마음으로 새기게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개회사에서 “에메랄드 빛 해안을 끼고 달리는 해안도로 코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며 울릉군의 홍보대사가 돼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시작에 앞서 정희택 세계일보 대표이사와 대한드론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치자 참가자들은 잠시나마 긴장감을 풀 수 있었다. 드론이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르자 대회장은 참가자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했고 일부 참가자는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