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사건 최초 보도 '더 선' 출연...클린스만 입은 쉬지 않는다 "유로 우승은 잉글랜드!"

신동훈 기자 2024. 6. 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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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린스만의 입은 쉬지 않는다.

자신이 한국 사령탑에서 물러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더 선'으로 돌아온 클린스만은 "대회 최고의 선수는 주드 벨링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포르투갈은 언더독은 아니지만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본다. 난 유로 1996 우승 당시 트로피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들어본 기억이 있으며 이번 유로 우승 팀은 잉글랜드가 될 것이다. 만약 독일이 우승한다면 최고의 독일 맥주와 함께 우승을 즐기겠다"고 일문일답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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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의 입은 쉬지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을 전망했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이 유로 전망을 한 걸 전했다. 클린스만은 유로 199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1990)에 이어 유로까지 제패하게 됐다. 유로 1996 활약을 통해서 FIFA 선정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올랐다. 유로 우승 경험이 있는 클린스만은 유로 2024를 예상했다. 이번 유로는 클린스만 조국 독일에서 열린다.

'더 선'과 인터뷰를 해 눈길을 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과 이강인 다툼 사건을 최초 보도한 매체다. 어떤 소스로 정보를 얻었는지 여전히 알 수 없다. 당시 '더 선'은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손흥민이 탁구를 하던 이강인과 충돌했다"고 보도하며 대한민국 선수단 내분 사건을 전했다.

아시안컵 실패에 이어, 선수단 관리 실패 책임을 물어 한국 사령탑 클린스만은 경질됐다. 클린스만은 앨런 시어라가 진행한 영국 '디 애슬래틱' 인터뷰에서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클린스만은 "우리는 아시안컵 준결승까지 가는 과정에서 매우 흥분했다. 우리는 우승할 것이라고 말하던 순간이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했지만, 1960년 이후 우승을 하지 못했다"라면서 "요르단전 전날 밤 우리는 평소처럼 저녁을 먹고 있었지만 어린 선수 중 몇 명은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들은 탁구를 치기 위해 옆방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약간 소란이 났고,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이 발생했고 둘은 몸싸움을 벌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클린스만은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됐고, 이후 싸움이 식당으로 번졌다. 그곳에 우리 코치들이 앉아 있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몰랐고, 갑자기 엄청난 싸움이 벌어졌다. 나는 코치들에게 '여러분들은 이걸로 끝이다. 4강에서 피지컬적이고 결연한 팀은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클린스만이 감독이었는지 의심이 드는 발언을 계속했다. "나를 슬프게 한 것은 그 순간, 팀과 개인 선수들이 아마도 그들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아시안컵 우승 기회를 잃었다는 것이다. 만일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요르단을 이겼을 것이다. 나는 단지 그들이 차지할 수 있는 트로피를 빼앗았다는 것이 미안할 뿐이다"라고 전했다.

또 "100% 적응하길 원한다면, 애초에 왜 외국 감독을 고용한 것인가? 한국 방식을 원한다면, 한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한국 감독은 경기에서 패하면 상대방에게 축하를 해주지 않고 미소를 주지 않는다. 그들은 악수를 하지만 진지하게 하고, 물러난다"고 궤변을 펼쳤다. 인터뷰 내용 중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건 없었다.

자신이 한국 사령탑에서 물러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더 선'으로 돌아온 클린스만은 "대회 최고의 선수는 주드 벨링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포르투갈은 언더독은 아니지만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본다. 난 유로 1996 우승 당시 트로피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들어본 기억이 있으며 이번 유로 우승 팀은 잉글랜드가 될 것이다. 만약 독일이 우승한다면 최고의 독일 맥주와 함께 우승을 즐기겠다"고 일문일답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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