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새 구장 '베이스볼드림파크' 가속도… 야구팬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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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새 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KBO 리그 인기 속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 조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964년에 개장해 올해로 60년된 대전 야구장(한화생명이글스파크·옛 한밭야구장)은 국내 1군 구장 가운데 가장 노후화됐다.
새 구장 조성과 함께 기존 구장의 사용 종료 기한도 10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후 활용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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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야구장 최대수용인원 1만 2000명, 1군 홈구장 중 가장 적어
베이스볼 드림파크, 2만 7석 규모… 기존 구장 활용 방식도 관심
한화이글스 새 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달 들어 공정률 절반을 넘긴 가운데 기존 구장에 대한 활용 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7일 기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공사의 공정률은 52%를 넘어서고 있다.
해당 사업은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총면적 5만 8594.58㎡ 규모의 야구장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대형공연 시설 등 복합문화공간과 인피니티풀, 인공서핑장, 카라반, 캠핑존 등을 갖추게 된다. KBO 리그 2025 시즌이 개막하는 2025년 3월 개장한다는 목표다.
KBO 리그 인기 속 한화이글스의 새 구장 조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프로야구는 2024 시즌 들어 역대급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달 1일엔 285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12년 255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넘긴 이래 가장 빠른 속도다.
프로야구 흥행과 함께 연일 몰려드는 구름 관중으로 대전구장은 수차례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대전구장에서 치러진 31경기 중 23경기가 전석 매진됐다. 경기 평균 관중 수는 1만 1554명, 누적 관중 수는 35만 8179명이다.
1964년에 개장해 올해로 60년된 대전 야구장(한화생명이글스파크·옛 한밭야구장)은 국내 1군 구장 가운데 가장 노후화됐다. 관중석도 1만 2000석 규모로, 9개 구장 중 가장 적다.
새롭게 조성되는 베이스볼드림파크는 관중석 2만 7석으로, 기존 대비 1.7배 가량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지역 야구팬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팬 박모(48) 씨는 "지금 구장은 주차난도 심각하고 매점이나 화장실 등 시설도 부족해 관중 숫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데다 매진이 잦아 매번 표 구하는 것도 전쟁"이라며 "내년에는 새 구장에서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구장 조성과 함께 기존 구장의 사용 종료 기한도 10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후 활용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시는 2022년 말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사업과 함께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비롯 한밭종합운동장 인근 체육시설에 대한 활용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후 대규모 공연시설·관광콘텐츠 등 새로운 활용 방향이 제시됨에 따라 이를 포함한 활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상황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활용방안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내부적으로 조금 더 살펴보자는 의견이 있어 검토 중인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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