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르송 매각하고 새 라이트백 데려온다...이미 구단 간 대화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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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25)을 매각하기로 한 토트넘이 새로운 라이트백으로 반데르송(22·AS 모나코)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브라질 매체 'UOL'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에메르송이 떠날 가능성이 높기에 반데르송 영입을 우선으로 삼았다. 아직 공식 제안을 전하지 않았으나,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첫 번째 접촉을 가져갔다. 나폴리도 반데르송 영입에 흥미를 드러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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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에메르송 로얄(25)을 매각하기로 한 토트넘이 새로운 라이트백으로 반데르송(22·AS 모나코)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이미 토트넘은 AS 모나코와 만나 반데르송을 두고 대화를 시작했다. 나폴리도 반데르송에게 관심을 보였다.
브라질 매체 ‘UOL’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에메르송이 떠날 가능성이 높기에 반데르송 영입을 우선으로 삼았다. 아직 공식 제안을 전하지 않았으나,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첫 번째 접촉을 가져갔다. 나폴리도 반데르송 영입에 흥미를 드러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의 방출 명단에 여러 선수가 오른 가운데, 에메르송도 포함됐다. 전천후 수비수로 활약한 에메르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불안한 수비력을 보이며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시즌 막판에는 센터백인 미키 반 더 벤(23)에게 측면 수비 자리를 빼앗기며 벤치로 밀려났다.
토트넘 생활에 위기를 느낀 에메르송은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팀인 AC 밀란과 만났다. AC 밀란과 대화를 나눈 후 에메르송의 마음은 이탈리아로 향했고, 토트넘도 2,000만 유로(약 298억 원) 상당의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수락하기로 했다. 에메르송을 매각할 토트넘은 대안을 찾아 나섰고, 반데르송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반데르송은 그레미우에서 데뷔해 지난 2022년부터 AS 모나코의 우측면을 지켰다. 공격적인 재능이 탁월한 그는 측면에서 활기를 넣어주는 라이트백이다. 킥 능력과 주력을 겸비한 선수라서 수비수임에도 시즌마다 5개 안팎의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생산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반데르송의 가치는 2,000만 유로다. 다만 AS 모나코와 202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가치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AS 모나코는 2022년 당시 1,100만 유로(약 164억 원) 이적료로 반데르송을 품었다.
한편 토트넘은 라이트백 외에도 최전방 공격수, 윙어,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분주하다. 다가오는 시즌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서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더욱 탄탄한 선수단을 바라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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