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간판 들이받은 것도 모른채 주행 지속… 80대 고령운전자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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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간판을 들이받은 것도 모른채 운전하던 80대 고령 운전자를 발견한 경찰이 신속한 조치로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9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시 2분쯤 양양군 손양면 송현리 송현사거리에서 "차량이 위험하게 운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운전자 A(81)씨는 시속 70㎞ 도로에서 시속 30㎞로 운행하고,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 세워져 있던 입간판을 들이받은 것도 모른 채 차량을 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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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간판을 들이받은 것도 모른채 운전하던 80대 고령 운전자를 발견한 경찰이 신속한 조치로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9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시 2분쯤 양양군 손양면 송현리 송현사거리에서 “차량이 위험하게 운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운전자 A(81)씨는 시속 70㎞ 도로에서 시속 30㎞로 운행하고,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 세워져 있던 입간판을 들이받은 것도 모른 채 차량을 운전했다.
출동한 속초경찰서 양양지구대 강성은(52) 경위는 해당 차량을 발견, 안전한 곳에 정차시켰다. 강 경위는 A씨의 인지능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판단, 양양군 현북면 집까지 A씨를 데려다줬다. 강 경위는 A씨 아내에게 면허반납제도를 설명하며 운전 자제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자의 경우 운전 대응 능력이 떨어져 사고가 나기 쉬운 만큼 면허반납제도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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