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의혹' 풀릴까…푸바오, 12일 오전 9시30분 대중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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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4)가 오는 12일 대중에 공개된다.
9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공식 웨이보(중국판 엑스) 계정은 "2개월여의 격리 검역과 적응기를 거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12일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공식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후난위성TV, 망고TV,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공식 웨이보 계정 등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푸바오의 공개 행사를 지켜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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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4)가 오는 12일 대중에 공개된다.
9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공식 웨이보(중국판 엑스) 계정은 "2개월여의 격리 검역과 적응기를 거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12일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공식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후난위성TV, 망고TV,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공식 웨이보 계정 등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푸바오의 공개 행사를 지켜볼 수 있다.
센터는 "푸바오 미팅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워룽선수핑기지는 11일 12~17시, 12일 9~12시에 폐쇄돼며 이후 정상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며 "여행 및 관람 시간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경기 용인 삼성 에버랜드에서 한국 최초로 자연 번식을 통해 태어난 판다다.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오다가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지난 4월 3일 반환됐다.
푸바오는 대중 공개에 앞서 격리돼 검역 과정을 거쳐왔지만, 최근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중국 판다 기지가 지난달 25일 공개한 영상에는 푸바오가 한국에 있을 때보다 야윈 모습이었고, 목 부분에는 목줄을 착용한 듯 눌린 자국도 발견됐다.
푸바오를 누군가 맨손으로 만지는 사진도 퍼지면서, 고위층 민간인 접대에 동원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중국 당국은 반박 입장을 발표하고, 푸바오의 최신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며 논란에 대응해 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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