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지중해 건너던 난민 11명 시신 수습"

정유신 2024. 6. 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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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던 소형 보트에서 난민 1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국경없는의사회가 밝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지 시간 8일 지중해에서 소형 난민 선박 구조 작전에 나서 백여 명을 구하고 1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이들 시신을 람페두사 섬으로 옮기고, 리비아와 튀니지 등에서 불법 입국 시도를 하지 않도록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 IOM에 따르면 올해에만 지중해를 건너다 사망한 난민이 282명에 달하고, 실종자는 4백 명이 넘습니다.

또 같은 기간 7천여 명의 난민이 지중해 등에서 붙잡혀 출발지인 리비아로 송환됐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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