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베테랑에게 태극마크란… 김진수, "이 자리가, 이 기회가 항상 오지 않는다는 거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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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국가대표팀을 드나들었지만, 태극마크를 향한 김진수의 마음은 똑같다.
수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을 드나들지만 김진수의 자리가 변함없는 이유는 결국 그의 '실력'이다.
김진수는 "어린 선수들과 건강하게 경쟁하는 입장이다. 친구들을 보며 어렸을 적 국가대표팀에 처음 왔을 때 생각도 난다. 다들 힘들게 준비해서 이 자리까지 왔다. 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 그건 확실하다"라고 신성들로부터 동기부여를 얻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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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고양)
수없이 국가대표팀을 드나들었지만, 태극마크를 향한 김진수의 마음은 똑같다. 언제나 소중할 따름이다.
9일 오후 4시, 고양에 위치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이 진행됐다. 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미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지만 FIFA 랭킹 순위 방어를 위해 중국을 잡아야 할 이유가 있다. 9일 고양 종합운동장엔 좌측 풀백 김진수(전북 현대)와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취재진 앞에 섰다.
김진수는 오래도록 국가대표팀의 '붙박이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는 자원이다. 수많은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을 드나들지만 김진수의 자리가 변함없는 이유는 결국 그의 '실력'이다. 김진수는 요새 젊은 선수들로부터 힘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김진수는 "어린 선수들과 건강하게 경쟁하는 입장이다. 친구들을 보며 어렸을 적 국가대표팀에 처음 왔을 때 생각도 난다. 다들 힘들게 준비해서 이 자리까지 왔다. 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 그건 확실하다"라고 신성들로부터 동기부여를 얻는다고 이야기했다.
김진수는 다가오는 중국전의 승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저번 원정 경기 때는 뛰지 않았다"라고 운을 뗀 김진수는 "쉬운 팀은 없다. 중국전은 승리해야 한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줄 것이다. 응원을 전해줄 것이다.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지만, 결과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국가대표팀의 소중함도 언급한 김진수다. "어떤 선수에게든 어릴 때나 이후에나 나라를 대표한다는 건 소중하다. 이 자리가, 이 기회가 항상 오지 않는다는 건 잘 알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내겐 소중한 거 같다."
김진수는 '늦게 핀 꽃' 주민규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의심할 여지없다. K리그에서 가장 좋은 공격수다"라고 말을 시작한 김진수는 "민규 형과 싱가포르전 전날에 여러 번 크로스를 맞췄다. 그게 경기장에 나와서 뿌듯했다. 사실 민규 형이 데뷔골인지도 몰랐다. 하도 골을 많이 넣는 선수니까. 다시금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나만 크로스를 잘 올려주면 민규 형이 득점을 계속할 수 있을 거다. 싱가포르전 크로스도 쉽지 않았을 텐데, 민규형의 퀄리티 있는 헤더가 있었다"라고 동료를 치켜세웠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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