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살리자"…중기부 동행축제 月매출 1조2974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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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기획한 5월 동행축제가 매출 1조2974억원을 기록했다.
9일 중기부는 5월 한 달간 동행축제 매출이 온라인 5325억원, 오프라인 963억원, 온누리상품권 2841억원, 지역사랑상품권 3845억원 등 총 1조297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달팽이 영양크림을 판매하는 현대교역은 동행축제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해 매출 1000만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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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베이 기획전도 성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기획한 5월 동행축제가 매출 1조29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조1934억원)보다 8.7% 늘었다. 온라인 기획전, TV 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 상승폭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중기부는 5월 한 달간 동행축제 매출이 온라인 5325억원, 오프라인 963억원, 온누리상품권 2841억원, 지역사랑상품권 3845억원 등 총 1조297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4599억원)보다 15.7% 늘어나고 온누리상품권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1819억원)보다 56.1% 급증했다.
대표적 성공 사례로는 산과들에, 현대교역, 봄실버 등이 있다. 로스팅한 아몬드로 다크초콜릿을 만드는 산과들에는 1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매출 11억8100만원을 거뒀다. 2만원대 은목걸이를 제작하는 봄실버는 5월 한 달 동안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해 매출 7200만원을 올렸다. 달팽이 영양크림을 판매하는 현대교역은 동행축제 온라인 기획전에 참여해 매출 1000만원을 냈다.
전국에서 열린 동행축제 판촉 행사도 지난해 30개에서 올해 50개로 늘었다. 부산에서 개최된 개막 행사에서는 동행축제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농·축·수산물 판매전을 열기도 했다. 또 전남 보성 다향대축제, 충북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제품을 판매하도록 도왔다.
동행축제를 알리는 마케팅도 지난해보다 다채로워졌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함께 홍보 영상을 찍은 것이 대표적이다. 포장마차에서 오 장관이 동행축제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장 차관이 전국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형식이었다.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초등학생 래퍼 차노을 군과 중기부가 협업해 제작한 영상도 화제였다. 전통시장의 따뜻함과 동행의 의미를 담은 ‘행복한 세상’ 영상은 유튜브에서 5월 마지막 주 ‘한국 인기곡 톱100’ 가운데 17위를 차지했다. 가수가 부른 노래가 아니라 부처의 홍보 영상이 이 순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글로벌 특파원’ 50명도 올해 처음 선발했다. 국내와 해외에 거주하는 대학생 중 글로벌 정책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뽑았고 특파원이 동행축제 관련 정보, 지역 행사 등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 아마존, 이베이, 타오바오 등 7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서 열린 동행축제 온라인 기획전에서 활약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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