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먹거리‧볼거리’ 풍성…완주 대둔산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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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일의 산악축제인 완주 대둔산 축제가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 볼거리로 참여객들을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3년 만에 부활해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대둔산 축제가 전날과 이날 산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참여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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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3년 만에 부활해 올해로 두번째를 맞은 대둔산 축제가 전날과 이날 산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참여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대둔산 잔디광장에 마련한 축제장에서는 트로트 인기 가수인 ‘한잔해’의 박군과 완주군 명예군민인 현진우, 지역 주민 동아리 등이 다양한 공연을 펼쳐 흥을 돋웠다. 시원한 맥주와 지역 특색을 담은 안줏거리 등 간식 판매 부스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축제는 주로 기성세대 중심으로 형성된 산악문화의 지평을 넓히고자 젊은 세대를 매혹하는 챌린지 문화를 결합해 더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행사에서는 완주군체육회를 중심으로 마천대 정상까지 안전한 산행을 독려하는 ‘비경쟁 등산대회’를 비롯해 대둔산 대표 명소 삼선계단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 인증하면 상품을 주는 ‘지옥의 삼선계단 챌린지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에 마련한 인공암벽 챌린지 현장에서는 8m 높이의 인공암벽이 들어서 관심을 모았다.
지역 주민과 공동체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이 직접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농산물과 수제 막걸리 등을 판매했다. 대둔산 호텔과 대둔산 상가들은 축제 기간 방문객들을 위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축제 운영에 힘을 보탰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둔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축제 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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