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북 등 오물풍선 신고…‘신경작용제 발견’ 가짜뉴스 소동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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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인접한 수도권·강원뿐만 아니라 충북에서까지 대남 오물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9일 잇따라 접수됐다.
오물풍선 발견 신고는 120건, 상담·오인 등 신고는 37건이다.
서울에선 이날 오전까지 시 오물풍선 비상대응반에 신고가 30여건 접수됐다.
충북 영동군에서도 오전 11시54분 "황간면 야산에 북한에서 온 것 같은 풍선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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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비닐 등 담겨… 위해 물질 없어”
'음주 회식’ 전방 사단장 직무 배제
북한과 인접한 수도권·강원뿐만 아니라 충북에서까지 대남 오물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9일 잇따라 접수됐다.
서울에선 이날 오전까지 시 오물풍선 비상대응반에 신고가 30여건 접수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북한이 우리 민간 지역을 대상으로 또다시 오물풍선이라는 저열한 도발을 하고 있다”며 “근본적 대응책을 정부, 군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당시 음주 회식을 한 것으로 파악된 육군 제1보병사단장에 대해 군이 8일 직무 배제 조치를 내리고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육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전방 부대의 중요 지휘관이 직위자들과 음주 회식을 갖는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휘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소홀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찬·구윤모 기자,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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