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알 이안·지구인·악뮤·케플러·웨이션브이 [이번주 뭐 들었니?]

김한길 기자 2024. 6. 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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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첫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행성' '갈릴레오' 등으로 대표되는 케플러 스토리텔링의 연장선으로 다이내믹한 곡 전개와 함께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섬세한 감정선이 한층 성장한 케플러의 모습을 보여준다.

총 10곡 수록.

김종은 - 케플러답지 않게 조금은 심심한 타이틀, 수록곡들은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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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24년 6월 첫째 주에도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된 새 앨범들이 발매돼 리스너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디피알 이안(DPR IAN)부터 지구인(Geegooin), 악뮤(AKMU), 케플러(Kep1er), 웨이션브이(WayV)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보가 이름을 올렸다.

◆ 디피알 이안, 세 번째 미니 앨범 '세인트(SAINT)' (발매일 6월 7일)

디피알 이안


이번 앨범은 새로운 세계관인 '하이브리드(Hybrid)'를 여는 시작점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세인트'는 얼터너티브 EDM 장르를 기반으로, 그의 대담하고 유니크한 음악적 색깔을 느낄 수 있다. 디피알 크루)DPR CREW)의 메인 프로듀서 디피알 크림(DPR CREAM)이 프로듀서로 힘을 보탰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역시 독특.
김한길 - 귓가를 자극하는 유니크한 사운드.
김종은 - 한층 깊어진 색, 귀를 사로잡는 비트.

◆ 지구인, 첫 번째 정규 앨범 '이창 1/2' (발매일 6월 4일)

지구인


'이창 1/2'은 지난 2010년 리듬파워로 데뷔한 지구인이 14년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정규앨범으로, 팀플레이뮤직 소속 아티스트 NSW yoon과 프로듀서 h4rdy가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래퍼 스카이민혁이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힘'은 지구인이 갈망했던 힘의 의미와 속성을 탐구하는 곡이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귀에 감기는 톤과 딕션.
김한길 - 유니크하면서 맛깔스러운 래핑.
김종은 - 올드스쿨부터 감성 힙합까지, 지구인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

◆ 악뮤, 세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에피소드(LOVE EPISODE)' (발매일 6월 3일)

악뮤


타이틀곡 '히어로(Hero)'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유 아 마이 히어로(You are my hero)'라고 고백을 건네는 노랫말이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긴다. 마법의 주문을 걸듯 몽환적인 분위기는 악뮤의 포근한 음색과 어우러져 미소를 자아내며 귓가에 맴도는 후렴구가 짙은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이젠 믿고 듣는 악뮤. 혼성 듀오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소리.
김한길 - 한층 섬세해진 음악적 표현력.
김종은 - 여전히 독보적인 색채의 악뮤, 청량감 넘치는 이수현의 보컬.

◆ 케플러, 첫 번째 정규 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 (발매일 6월 3일)

케플러


타이틀곡 '슈팅 스타(Shooting Star)'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감성적인 신스 라인, 일렉 기타가 인상적인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케플리안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행성' '갈릴레오' 등으로 대표되는 케플러 스토리텔링의 연장선으로 다이내믹한 곡 전개와 함께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섬세한 감정선이 한층 성장한 케플러의 모습을 보여준다. 총 10곡 수록.

김지하 -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
김한길 - 매력적인 음색으로 풀어낸 몰입도 높은 앨범.
김종은 - 케플러답지 않게 조금은 심심한 타이틀, 수록곡들은 매력적.

◆ 웨이션브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기브 미 댓(Give Me That)' (발매일 6월 3일)

웨이션브이


이번 앨범은 '사랑'을 키워드로 한 웨이션브이의 새로운 음악 색깔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웨이션브이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동명의 타이틀 곡 '기브 미 댓'은 펑키한 올드스쿨 드럼 비트 위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를 더해 매력을 한껏 높인 팝 댄스곡으로,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전하는 적극적인 사랑 고백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총 6곡 수록.

김지하 - 보컬들이 매력적. 수록곡들의 한국어 버전도 궁금해짐.
김한길 - 음악적 성장이 엿보이는 앨범.
김종은 - 귀를 사로잡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멜로디.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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