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을 이끄는 원동력은 ‘도전정신’…“더 높은 레벨에서 경쟁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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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8·츠르베나 즈베즈다)은 언제나 더 높은 곳을 갈망한다.
이번에는 유럽 빅리그다.
유럽무대를 갈망했던 그에게 낯선 도전이었지만, 미국은 더 넓은 곳에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했다.
황인범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우리가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고 하더라도 대충 뛸 수 없다"며 "대표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중국전도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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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의 커리어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2015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로 데뷔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했다. 유럽무대를 갈망했던 그에게 낯선 도전이었지만, 미국은 더 넓은 곳에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했다.
2020년 루빈 카잔(러시아)에 입단하며 유럽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2022년 FC서울에서 단기간 임대생활을 했다. 이어 2022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듬해 즈베즈다(세르비아)로 옮겨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2023~2024시즌 35경기에서 6골·7도움을 올리며 ‘세르비아리그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물론 대표팀에선 일찌감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황인범은 6일 싱가포르와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7-0 대승에 힘을 보탰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중국과 홈 6차전에도 그의 출전은 기정사실과 다름없다.
황인범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우리가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고 하더라도 대충 뛸 수 없다”며 “대표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중국전도 경기력과 결과를 모두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에서 활약이 절실한 진짜 이유가 있다.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다. 유럽 빅리그 클럽들이 요즘 그를 주목한다. 울버햄턴, 크리스털 팰리스(이상 잉글랜드) 등이 지난 시즌 후반부에 세르비아로 스카우트를 파견했고, 현지 주요 매체들도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황인범은 부정하지 않았다. 역시나 꿈을 접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더 나은 축구’를 하기 위한 선택을 했다. 여러 팀들을 옮긴 것도 그 때문이다. 더 높은 레벨에서 뛰고 싶다”며 “우선 소속팀에 집중하고, 타이밍을 기다리겠다. 어떤 좋은 기회가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나 역시 기대된다. 좋은 기회가 온다면 망설일 이유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양|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사진|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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