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에선 '농구 황제' 조던보다 잘했다…돈치치 "시작부터 치고 나간다"

맹봉주 기자 2024. 6.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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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미국프로농구) 역사상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루카 돈치치보다 평균 득점이 높은 선수는 없다.

돈치치가 이끄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10일(이하 한국시간) 원정인 보스턴 TD 가든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2024 NBA 파이널 2차전을 벌인다.

돈치치는 데뷔 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평균 33.9점을 올렸다.

최소 10번 이상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소화한 선수 중 NBA 역대 가장 높은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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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돈치치의 플레이오프는 2차전부터 진짜 시작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NBA(미국프로농구) 역사상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루카 돈치치보다 평균 득점이 높은 선수는 없다.

돈치치가 이끄는 댈러스 매버릭스가 10일(이하 한국시간) 원정인 보스턴 TD 가든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2024 NBA 파이널 2차전을 벌인다.

댈러스는 1차전을 89-107로 대패했다. 정규 시즌 1위 보스턴의 힘은 예상대로 강했다.

그렇다고 댈러스는 당황하지 않는다.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1차전 패배가 익숙하기 때문.

댈러스는 제이슨 키드 감독 부임 후 7번의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거쳤다. 이중 6번이나 1차전을 졌다. 하지만 이 6번 중 단 한 번을 제외하고 결국 시리즈 승자가 된 건 댈러스였다.

1차전 패배 후 댈러스는 2차전에서 다른 팀이 되어 나타났다. 키드 감독의 시리즈 조정 능력과 함께 에이스 돈치치의 득점력이 절대적이었다.

돈치치는 데뷔 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평균 33.9점을 올렸다. 최소 10번 이상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소화한 선수 중 NBA 역대 가장 높은 점수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보다도 1점 많다.

▲ 돈치치(왼쪽).

2차전에서 돈치치는 더 세고 빠르게 득점 모드를 발동할 예정이다. 지난 1차전에서 30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더 적극적으로 2차전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돈치치는 9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1차전에서)우리 팀 선수들 모두 에너지 레벨이 낮았다. 이래선 안 된다. 처음부터 에너지로 보스턴을 앞서야 한다. 경기 초반부터 차고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키드 감독은 "1차전 졌지만 선수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있다. 파이널은 긴 시리즈다. 우린 단지 한 경기만 바라보지 않는다. 그동안 1차전은 항상 잘하지 못했고 많이 졌다. 하지만 2차전에 바로 대응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스턴도 댈러스가 1차전보다 2차전이 더 무서운 팀인 걸 알고 있다. 제이슨 테이텀은 "준비해야 한다. 댈러스는 패배 후에 정말 잘하기 때문이다. 2차전 댈러스가 1차전과 완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도 놀라지 않을 거다"며 방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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