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만루포?' 김하성 이틀 연속 대포 친 후 오랜만에 '웃으며 포효!'...어제 투런에 이어 오늘 스리런 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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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메이저리그 경력 첫 만루 홈런을 치고도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애리조나 우완 라인 넬슨의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시즌 9호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홈런을 친 후 김하성은 베이스를 돌며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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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내내 김하성의 얼굴에서 웃음기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타석에서 작년만큼 뜻대로 잘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8일(이하 한국시간) 8호 홈런을 치며 다소 여유를 찾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9일 9호 홈런을 친 후에는 마침내 포효했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애리조나 우완 라인 넬슨의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시즌 9호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전날 애리조나전 투런포에 이어 이틀 연속 대포였다.
홈런을 친 후 김하성은 베이스를 돌며 포효했다. 오랜 만에 보는 환호였다. 자신감을 찾았다는 표정이었다.
김하성은 3회 2사 2, 3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이후에는 범타로 물러났다. 4회 강한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6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8회 무사 1, 2루에서 외야수 투수 파빈 스미스의 시속 128㎞ 체인지업을 받아쳐 112m를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4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4(228타수 51안타)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를 13-1로 꺾고 34승 34패를 기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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