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박진만 감독 "물오른 키움 타선 상대로 이승현이 효과적인 피칭"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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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마침내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하고 4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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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마침내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하고 4연패를 끊었다.
구자욱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고 KBO리그 역대 61번째 통산 1400안타도 달성했다. 박병호는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2볼넷 활약. 삼성 이적 후 4번째 홈런이다.
선발투수 이승현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임창민(⅔이닝 1실점)-김재윤(⅓이닝 무실점)-이승현(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물오른 키움 타선을 상대로 선발투수 이승현이 효과적인 피칭을 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타선에서는 이성규, 구자욱, 강민호, 박병호 등이 득점권 상황에서 필요한 타점들을 올려주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7-1로 앞선 7회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대량실점으로 이어지면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송성문의 잘맞은 타구를 우익수 이성규가 멋진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박진만 감독은 "점수 차이는 있었지만 연패중이었기때문에 자칫 경기 분위기가 꼬일 수 있었던 7회 2사 만루에서 이성규의 다이빙캐치가 나오면서 승리를 예감할 수 있었다"라며 이성규의 호수비를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34승 1무 29패를 기록한 삼성은 리그 4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오는 11일부터는 홈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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