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주변에도 20층 넘는 단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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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 주변에 높이가 20층 이상인 아파트 단지가 처음 탄생할지 주목된다.
서울시가 50년 만에 고도지구 전면 개편에 나서며 규제가 완화된 영향이다.
하지만 이번 기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앞으로 최고 25층 높이 2500가구 안팎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북한산 주변에 높이 20층 이상 단지가 생기는 건 처음"이라며 "고도제한 완화를 고려해 시범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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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5층·2500가구 재개발
북한산 국립공원 주변에 높이가 20층 이상인 아파트 단지가 처음 탄생할지 주목된다. 서울시가 50년 만에 고도지구 전면 개편에 나서며 규제가 완화된 영향이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재개발을 추진하는 '강북구 미아동 791-2882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신통)기획안을 마련해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그간 북한산 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고도제한에 걸려 건축물을 20m 이하로만 지을 수 있었다. 대부분 7층 이하의 낮은 건물만 지을 수 있다 보니 재개발 사업성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기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앞으로 최고 25층 높이 2500가구 안팎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경전철 우이신설선 솔샘역 역세권이란 점을 고려했다. 역 주변에 25층 높이 주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역과 인접할수록 높은 주동을, 산과 가까울수록 낮은 주동을 배치했다. 단지의 평균 층수도 15층(45m)으로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용적률도 당초 164%가 아닌 240%로 풀어줬다. 서울시 관계자는 "북한산 주변에 높이 20층 이상 단지가 생기는 건 처음"이라며 "고도제한 완화를 고려해 시범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대신 주요한 지점마다 북한산이 보이도록 열린 통경축을 설계했다"며 "산을 최대한 가리지 않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특화하도록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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