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억-> 0원 매직' 토트넘, '역대급 손해' 감수... 구단 '최다 이적료' 기록한 '골칫덩어리' 방출 결심

박윤서 2024. 6. 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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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28)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계약 기간 1년 남은 은돔벨레를 올여름 FA(자유 계약 선수)로 떠나보내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남은 은돔벨레와 1년 먼저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 영국 매체 '메트로'는 토트넘이 자유 계약 신분으로 은돔벨레를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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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탕귀 은돔벨레(28)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계약 기간 1년 남은 은돔벨레를 올여름 FA(자유 계약 선수)로 떠나보내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은돔벨레의 조국인 프랑스 언론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보도가 이어졌다. '풋 메르카토'는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종료하게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은돔벨레는 2019년 6,200만 유로(약 925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이래 5년 만에 이적료 한 푼을 남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선수'로 불리고 있다. 영입 당시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단 한 순간도 이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3시즌 간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91경기에 출전하며 10골 9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가 기록한 스탯 이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으며 더욱 문제는 태도 문제 등으로 잦은 구설수에 올랐다는 점에 있다.

그는 토트넘 합류 이후 코칭 스태프와의 불화, 훈련 지각, 체중 관리 실패 등 다양한 이슈를 몰고 다녔다. 이에 따라 은돔벨레는 토트넘이 다양한 감독을 교체하는 과정에 있어 한결같이 스쿼드 구상에서 제외됐다.


결국 토트넘은 '역대급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그를 포기하는 결정을 단행했다. 이후 은돔벨레는 나폴리, 갈라타사라이 등을 거치며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올 시즌엔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팀의 수페르리가 통산 24번째 우승 기쁨을 함께했다. 다만 여기서도 은돔벨레는 리그 4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부진했다.


이에 갈라타사라이는 임대생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음을 드러냈다. 또한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남은 은돔벨레와 1년 먼저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영국 매체 '메트로'는 토트넘이 자유 계약 신분으로 은돔벨레를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은돔벨레는 2019년 6,200만 유로(약 925억 원)라는 토트넘 역대 최다 이적료로 팀에 합류했다.

- 다만 이후 코칭 스태프와의 불화, 훈련 지각, 체중 관리 실패 등으로 잦은 구설수에 오른 끝에 임대 생활을 전전했고 결국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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