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4년간 연락없던 박명수 친한 척에 “안 친해” 단호(당나귀 귀)

서유나 2024. 6. 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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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연경이 방송인 박명수의 친분 과시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박명수는 김연경과 친한 사이라고 자부했으나, 김연경은 박명수와의 친분에 선을 그었다.

정지선이 "엄청 친하다고 하셨는데"라며 황당해하자 박명수는 당황해 "안 친한 건 아니지 않냐"고 물었는데, 김연경은 "안 친하죠"라고 딱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메이커를 강조하며 선물을 건네는 박명수에 김연경은 감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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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방송인 박명수의 친분 과시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6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61회에서는 박명수가 김연경 섭외를 위해 나섰다.

이날 라디오 PD에게 톱스타 섭외 압박을 받은 박명수는 김연경을 라디오에 모시기 위해 직접 나섰다. 그는 정지선 셰프의 레스토랑에 김연경을 초대했다.

박명수는 김연경과 친한 사이라고 자부했으나, 김연경은 박명수와의 친분에 선을 그었다. "4년 동안 한 번도 연락이 없었다"고. 정지선이 "엄청 친하다고 하셨는데"라며 황당해하자 박명수는 당황해 "안 친한 건 아니지 않냐"고 물었는데, 김연경은 "안 친하죠"라고 딱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김연경이 "없는 말은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이며 박명수를 약올렸다.

박명수는 머쓱함에 "기분이 좋지는 않네"라고 하면서도 "그래도 옛날에 연경 씨가 저 등짝 스매싱도 하고 닭도 튀기고 하지 않았냐. 방송가에서 세 번 만나면 형 동생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준비한 선물로 풍선 꽃다발을 건넸다. 하지만 누가 봐도 안 좋은 표정의 김연경은 "생화로 주시든지"라며 못마땅해했다. 박명수는 "7만 원이나 줬다"며 억울해했지만 김연경은 "그 돈이면 쓰시지 말지"라고 일침했다.

그래도 다행히 두 번째 선물은 김연경 마음에 쏙 들었다. 향기에 예민하다는 사전 조사를 통해 값비싼 디퓨저 선물을 준비한 것. 메이커를 강조하며 선물을 건네는 박명수에 김연경은 감동받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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