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지 인터뷰] 산자위 전진배치 '李정책통' "고준위방폐물법 합의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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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서울 관악갑)이 "시장경제 체제에서는 패배, 소외가 발생한다"며 "이들을 보듬고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 다시 일어나도록 뒷받침하는 따뜻한 시장경제를 국회에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매일경제와 만나 "따뜻한 시장경제는 김근태의 정치철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김근태 의원 보좌관 출신인 박 의원은 이재명 대선캠프 정책본부에서 선임팀장을 지낸 '정책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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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시장경제 실현 목표
과도한 상속세는 개편 대상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서울 관악갑)이 "시장경제 체제에서는 패배, 소외가 발생한다"며 "이들을 보듬고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 다시 일어나도록 뒷받침하는 따뜻한 시장경제를 국회에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매일경제와 만나 "따뜻한 시장경제는 김근태의 정치철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김근태 의원 보좌관 출신인 박 의원은 이재명 대선캠프 정책본부에서 선임팀장을 지낸 '정책통'이다. 최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탁으로 원내부대표로 합류한 그는 '따뜻한 시장경제'를 위해 지속가능한 복지 체제, 건강보험 기금 문제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유산취득세 변경, 지배주주 할증 과제 폐지 등 여당이 추진하는 상속세 개편에 대해서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사실 주식에 대한 과도한 상속세 부담은 편법 승계 유혹으로 이어지고,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끼쳐 일명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며 "부의 세대 간 이전 촉진,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영향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으로 배정됐다. 박 의원은 산자위에서 K칩스법 연장안,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 방폐물법) 등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법안을 신속하게 합의 처리하도록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고준위 방폐물법'에 대해서는 "더 이상 늦출 경우 원자력발전 가동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원내부대표로서 법안 처리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 간 상시적 정책 대화 채널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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