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창마저 닫은 카카오TV 숏폼으로 서비스 재편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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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선보인 동영상·라이브 서비스 '카카오TV'가 존폐 기로에 놓였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TV는 7월부터 동영상(VOD) '댓글 서비스'를 종료한다.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TV는 유튜브가 안방을 잡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Over The Top)가 승부수를 띄우면서 입지가 서서히 좁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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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선보인 동영상·라이브 서비스 '카카오TV'가 존폐 기로에 놓였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TV는 7월부터 동영상(VOD) '댓글 서비스'를 종료한다.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TV는 유튜브가 안방을 잡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Over The Top)가 승부수를 띄우면서 입지가 서서히 좁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잇달아 기능을 축소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콘텐츠 전반에 걸쳐 댓글 참여가 저조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 안팎에선 카카오TV 철수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이유는 따로 있다. 카카오TV는 댓글 서비스 중단 결정에 앞서 지난 2월엔 안드로이드·iOS 앱 장터에서 카카오TV 앱 서비스를 종료했다. 지난해 4월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공급받던 유료 오리지널 동영상 서비스까지 중단했다. 현재 뉴스와 스포츠 등 일부 콘텐츠와 라이브 서비스만 남겨 놓고 모두 철수한 상태다. 카카오TV는 지난해 12월 라이브 방송하기 및 채팅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며 활로를 모색했다. 하지만 콘텐츠 창작자들의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다보니, 카카오TV가 활성화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월 포털 다음에 별도의 '숏폼' 탭을 신설한 이후 카카오TV와의 연동을 강화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카카오 측은 "다음의 숏폼 영상 콘텐츠 서비스인 '오늘의 숏'을 카카오TV와 연계하는 등 숏폼 서비스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카카오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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