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격한 특허괴물 이번엔 LG전자 겨눴다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2024. 6. 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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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특허 공격을 했던 미국 특허전문기업(NPE)이 이번엔 LG전자를 표적으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생체 인식 전문기업 프록센스는 최근 미국 텍사스 서부 연방지방법원에 LG전자를 특허 침해로 고소했다.

앞서 2021년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서비스에 자사 특허가 무단 도용됐다며 삼성전자 한국 본사와 미국법인을 고소했다.

이후 삼성 측이 미국에 특허 무효에 대한 역소송을 제기했으나, 미 법원은 프록센스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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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록센스, 페이 특허소송

삼성전자에 특허 공격을 했던 미국 특허전문기업(NPE)이 이번엔 LG전자를 표적으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 기업의 특허 리스크가 다시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생체 인식 전문기업 프록센스는 최근 미국 텍사스 서부 연방지방법원에 LG전자를 특허 침해로 고소했다. 프록센스가 문제 삼은 기술은 생체 인증과 관련된 6개 특허다. 모두 생체 인증이나 개인 데이터 디지털 키와 관련된 것으로, 모바일 결제 솔루션에서 주요 기술이다. LG페이와 LG 스마트키 등에 해당 기술이 무단 사용됐다는 게 프록센스 측 주장이다. 프록센스는 법원에 금지 명령 구제와 금전적 손해 배상을 요청했다.

프록센스가 한국 기업에 소송을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21년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서비스에 자사 특허가 무단 도용됐다며 삼성전자 한국 본사와 미국법인을 고소했다. 이후 삼성 측이 미국에 특허 무효에 대한 역소송을 제기했으나, 미 법원은 프록센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삼성전자는 프록센스와 합의해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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