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금리인하 과연”…다음주 개미들 잠 못든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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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12~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개미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지난 FOMC 정례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금리 동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9월 금리 인하 시그널을 내비칠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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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E 발표 후 9월 인하 시그널에 촉각
9일 증권가에 따르면 6월 FOMC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회의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이다. 회의 종료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도 진행된다.
이번 FOMC를 두고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건 오는 9월 연준이 첫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대한 눈길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FOMC에서도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연준은 지난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5.25%~5.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작년 9월 이후 6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하고 있는데 이는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다.
파월 의장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경제 지표는 우리에게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특히 인플레이션 지표는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제 시장의 눈길은 9월로 향하고 있다. 불과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6월이나 7월 중 금리인하를 점치는 전문가들이 있었지만 이 같은 가능성은 사실상 이미 낮아진 상황이다.
당장 FOMC 이후 미국에서 소비자물가(CPI) 발표가 예정됐지만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더 중요하게 보는 연준의 특성도 9월 인하에 힘을 보태고 있다. PCE 지수가 오는 9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으로 FOMC에서 금리 인하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ECB는 6월 성명에 앞서 그동안의 제약적 통화정책이 물가 둔화에 기여해 이제는 통화정책 제약의 정도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을 내비쳐 줬다”며 “연준도 금융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금리 인하에 앞서 현 제약적인 통화정책의 효과가 연준의 책무에 부합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내비칠 수 있는 앞길을 ECB가 터줘 부담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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