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서 호텔 분위기 만끽 신세계百 새 미식공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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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특급호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식 공간이 탄생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2018년 문을 열었다가 3년 만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철수한 신세계면세점 자리에 고급 식음(F&B) 공간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개장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 강남점에 백화점과 호텔의 DNA를 결합한 제3의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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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12곳 우선 입점
400평 최고급 와인전문관도
백화점에서 특급호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식 공간이 탄생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2018년 문을 열었다가 3년 만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철수한 신세계면세점 자리에 고급 식음(F&B) 공간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개장한다. 업계 최초로 입점하는 맛집과 파인 와인 전문관 등으로 3개층을 채웠다. 집객 효과가 높은 F&B 부문을 강화함으로써 지난해 달성한 '매출 3조원'을 뛰어넘는 외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 강남점에 백화점과 호텔의 DNA를 결합한 제3의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개장한다고 9일 밝혔다. 강남점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의 경계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신세계엔 총 3개층 7273㎡(2200평) 규모로 푸드홀(식사공간)과 패션·뷰티 편집숍, 럭셔리 편집숍 등이 들어선다. 종전의 면세점 공간을 백화점이 직접 흡수하고 그곳에 백화점과 호텔의 DNA를 심었다. 회사는 JW메리어트 호텔과 백화점 명품관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호텔과 백화점의 DNA를 결합한 신개념 공간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강남점의 영업 공간은 8만6600㎡(약 2만6000평)에서 9만3900㎡(약 2만8000평)로 커진다. 더현대 서울(8만9100㎡)을 제치고 서울에서 가장 큰 영업 면적을 갖추게 됐다.
우선 10일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이어지는 미식 공간부터 문을 연다. 12개 레스토랑이 입점한 푸드홀과 파인 와인 전문관으로 구성돼 있다. 12개 레스토랑은 모두 유통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미식 브랜드다. 강남의 유명 초밥집 '김수사'가 38년 만에 내는 2호점과 일본 도쿄에서 4대를 이어온 장어덮밥 전문점 '키쿠카와'의 국내 최초 매장을 만날 수 있다. 부산 해운대암소갈비집의 손자가 2017년 미국 뉴욕에 개장한 '윤해운대갈비'를 비롯해 신세계가 직영하는 '자주한상', 중국 각 지역의 요리를 한국식으로 선보이는 '미가훠궈'(7월 개장) 등도 입점한다. 일반적으로 푸드홀이 공용 테이블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조리 공간 앞에 놓인 카운터테이블, 개별룸 등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영업시간도 오후 10시까지로 평일 백화점 폐점 시간인 오후 8시보다 2시간 늦췄다.
파인 와인 전문관 '와인셀라'는 1층에 1300㎡(400평) 규모로 들어선다. 와인과 위스키 등 5000여 병을 산지와 카테고리별로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최고급 와인으로 구성했다. VIP를 위한 프리미엄 공간에는 전 세계에 몇 병 없는 희소한 와인과 숙성 빈티지를 모아놨다.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바롤로의 명품 와이너리 지아코모 콘테르노, 보르도 와인을 전통 방식으로 복원한 리베르 파테르 등을 선보인다. 위스키 브랜드 맥켈란과 산토리 단일매장도 들어선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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