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호투·박병호 3점 홈런…삼성, 키움 꺾고 4연패 탈출

김주희 기자 2024. 6.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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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1회 2사 2루에서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리드를 잡은 삼성은 5회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흔들어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4-0으로 앞선 7회초 1사 1, 2루에서는 박병호가 키움 박윤성을 상대로 좌월 3점포(시즌 7호)를 쏘아 올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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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키움, 3연승 무산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점홈런을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5월 2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박병호가 안타를 때리고 있는 모습. 2024.05.29. lmy@newsis.com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4위 삼성(34승 1무 29패)은 4연패를 탈출했다. 최하위 키움(24승 37패)은 3연승이 무산됐다.

1회 2사 2루에서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리드를 잡은 삼성은 5회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흔들어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김영우의 안타, 전병우의 볼넷, 안주형의 몸에 맞는 공으로 잡은 2사 만루 기회에서 이성규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6회에도 볼넷 2개 등으로 일군 1사 1, 2루에서 강민호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4-0으로 앞선 7회초 1사 1, 2루에서는 박병호가 키움 박윤성을 상대로 좌월 3점포(시즌 7호)를 쏘아 올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7회말 원성준, 김건희의 연속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냈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 왼손 투수 이승현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따냈다.

헤이수스는 5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냈지만 안타 5개,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4실점해 시즌 4패(7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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