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펠레 등장... 엔드릭, 브라질 유니폼 입고 3골→펠레 다음 2번째로 어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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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릭은 넥스트 펠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카일 필드에서 열린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 자신의 SNS에 "엔드릭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3골을 넣은 두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되었다. 전설적인 펠레에 이어서 말이다"라며 이를 조명했다.
2006년생인 엔드릭은 브라질 팔메이라스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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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엔드릭은 넥스트 펠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카일 필드에서 열린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제 브라질은 돌아오는 13일 미국과의 친선 경기를 치른 후 코파 아메리카 일정에 나선다.
브라질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앞서갔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풀럼)가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1-0으로 잘 마친 브라질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골이 나왔다.
2점 차 리드를 잡은 브라질. 무난하게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브라질은 후반 중반 추격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까지 내줬다. 경기 막바지 수비 집중력이 발휘되지 못했다.
이렇게 2-2 무승부로 끝나는가 싶더니, 브라질에 영웅이 등장했다. 바로 2006년생 엔드릭이었다. 교체로 투입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엔드릭이 헤더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다. 흥분한 엔드릭은 브라질 유니폼을 벗어 등번호를 내보이며 조국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결국 브라질은 3-2로 이겼다.
엔드릭의 득점 감각이 말도 안 된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잉글랜드전과 스페인전에서 나란히 골을 넣은 엔드릭은 이번에도 골을 터뜨렸다. 브라질의 전설 펠레의 뒤를 이을 기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 자신의 SNS에 "엔드릭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3골을 넣은 두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되었다. 전설적인 펠레에 이어서 말이다"라며 이를 조명했다. 펠레의 뒤를 거친 모든 선수들이 3골을 넣은 순간에 엔드릭보다 나이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역대급 재능이다. 2006년생인 엔드릭은 브라질 팔메이라스에서 뛰고 있다. 82경기 21골 4도움으로 기록은 눈에 띄지 못하나 10대 선수가 성인 무대에서 뛰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 레알은 4,750만 유로(708억)의 이적료로 엔드릭을 품었고, 다음 시즌부터 레알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넥스트 펠레로 불리던 엔드릭의 활약이 많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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