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스리런' 삼성, 키움 제물로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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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물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키움은 이승현이 내려간 7회말 원성준의 2루타와 김건희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더 이상의 실점 없이 키움의 추격을 저지했고, 경기는 삼성의 7-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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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물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4연패를 끊은 삼성은 34승1무29패로 4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25승37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박병호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구자욱은 3안타를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이승현이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3패)을 수확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헤이수스는 5.1이닝 5피안타 9탈삼진 4사사구 4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1회초 류지혁의 2루타와 구자욱의 안타를 묶어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이후 이승현의 호투로 경기 초반 1-0 리드를 유지했다.
달아날 기회를 노리던 삼성은 5회초 다시 힘을 냈다. 김영웅의 안타와 전병우의 볼넷, 안주형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이성규의 2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삼성은 6회초 박병호, 김영웅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7회초에는 안주형의 볼넷과 구자욱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병호의 스리런 홈런으로 7-0까지 차이를 벌렸다.
키움은 이승현이 내려간 7회말 원성준의 2루타와 김건희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삼성은 더 이상의 실점 없이 키움의 추격을 저지했고, 경기는 삼성의 7-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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