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액트지오 계약 경위 밝혀라"…부실기업 의구심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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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탐사기업 액트지오에 대한 의구심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계속 나오고 있다.
세금까지 체납한 '계약 불가 기업'이 어떻게 석유공사와 계약을 체결했는지 그 경위를 밝히라는 요구까지 나왔다.
이 수석대변인은 "석유공사는 액트지오사를 '지명경쟁입찰 방식'을 거쳐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지명할 당시 액트지오는 4년 간 세금을 체납하고 있었고 법인 자격에도 문제가 있었는데, 어떻게 계약 당사자로 선정되었는지 납득할 만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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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체납 흠결 부실기업인데, 어떻게 선정했나?"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석유탐사기업 액트지오에 대한 의구심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계속 나오고 있다. 세금까지 체납한 ‘계약 불가 기업’이 어떻게 석유공사와 계약을 체결했는지 그 경위를 밝히라는 요구까지 나왔다.
그는 “4년 동안 영업세를 체납하다 석유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체납세금을 완납하고 법인의 행위능력도 회복됐다는 것인데, 굳이 왜 이런 부실기업을 선정해 밀린 세금을 완납케하고 법인자격도 회복시켜 주면서까지 영일만 석유사업을 맡겨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또 이 수석대변인은 “국가계약법은 지명경쟁입찰의 경우에도 이행실적, 기술능력, 재무상태, 사회적 신인도 등을 사전에 심사하고 적격자만 입찰에 참가하게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석유공사는 액트지오 선정 과정에 대한 즉답을 회피한 채 ‘텍사스주법에 따라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라며 동무서답식 답변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더 늦기 전에 4년 간 세금도 못 낼 만큼 부실하고 법인자격에도 흠결이 있었던 액트지오사를 누가 어떻게 관여해 선정하게 된 것인지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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