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실점 악몽 지웠다! 이승현 QS 무실점 철벽투, 박병호 대형 스리런&구자욱 3안타…삼성 4연패 탈출, 헤이수스 46일 만에 패전 [MK고척]
삼성이 4연패에서 벗어났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1차전에서 7-1 승리를 가져왔다. 스윕을 피한 삼성은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3연승에 실패했다.
삼성은 선발 이승현이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완벽투를 보였다. 이승현은 시즌 4승(3패)과 함께 지난달 29일 대구 키움전 3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8실점 6자책 굴욕을 값는데 성공했다. 이어 올라온 임창민이 0.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 김재윤이 0.1이닝 무실점, 이승현이 1이닝 1사사구 무실점, 김태훈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5.1이닝 5피안타 4사사구 9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헤이수스는 4월 24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 이후 46일 만에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어 조상우가 0.2이닝 1피안타 무실점, 박윤성이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실점, 김연주가 1이닝 1사사구 무실점, 오석주가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 타선은 이날 대타 김건희의 7회 적시타를 빼면 득점이 없었다. 김재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7안타를 가져왔지만 웃지 못했다.
키움은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송성문(1루수)-고영우(3루수)-김태진(좌익수)-원성준(중견수)-김재현(포수)-이재상(유격수) 순으로 나왔다.
삼성이 1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류지혁의 2루타에 이어 이성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의 1타점 선제 적시타가 터졌다.
키움도 1회 2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고영우의 뜬공으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또한 2회에도 2사 이후에 김재현과 이재상의 연속 안타로 2사 1, 2루 기회가 있었으나 이주형이 땅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한동안 양 팀 투수들의 호투 속에 삼성의 1-0 리드가 이어졌다.
이어 삼성은 6회 1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헤이수스를 내리는데 성공했다.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7회 1사 1, 2루서 박병호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으로 7-0 확실한 승기를 잡은 삼성이다.
삼성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7회 임창민이 1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이후 올라온 김재윤, 우완 이승현 등이 호투를 이어갔다. 그리고 9회 김태훈이 올라와 무실점으로 9회를 마무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에는 13,509명이 입장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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