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야 더 많이 온다”…용산에 강남에 초호화 럭셔리 호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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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방한 외국인이 늘면서 호텔업계가 손님 맞이 채비에 분주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국내에서 비싼 숙박비를 지불해야하는 가에 대한 소비자의 의구심이 있었지만, 럭셔리 호텔이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숙박 단가도 올라가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큰 금액을 들여서라도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누리고 싶어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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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호텔·리조트도 ‘고급화’ 전략
첫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리뉴얼 720억 투입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가 연내에 국내 진출을 계획 중이다. 서울 논현동에는 ‘디 언바운드 컬렉션 바이 하얏트’ 호텔이 올해 하반기 오픈 예정이다. 이 호텔은 옛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이 리뉴얼한 것으로, 하얏트 계열의 럭셔리 부티크 호텔로 재탄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코르 계열의 ‘마곡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도 연내 서울 마곡동에 문을 열 예정이다. 디 언바운드 컬렉션 바이 하얏트와 마곡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모두 5성급이다.
반얀그룹의 레지던스 호텔 ‘카시아 속초’는 지난 1일 개장했다. 카시아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싱가포르 호텔 리조트 그룹 반얀그룹의 브랜드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첫선을 보였다.
서울 이태원동 유엔사령부 부지에 들어서는 ‘더 파크사이드 서울’에는 럭셔리 호텔 ‘로즈우드’가 250개 객실의 호텔을 짓는다. 내년에는 반얀트리 해운대, 2027년에는 인터컨티넨탈 평택이 오픈한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셋째 딸 정윤이 사장이 이끄는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전면 리뉴얼을 마친 후 지난달 29일 다시 문을 열었다. 리뉴얼에만 720억원을 투자해 215개 객실 전체를 호텔 스위트룸 급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에 해외 여행이 금지되면서 국내 ‘호캉스’ 문화가 자리 잡았다. 비싼 숙박비를 지불해서라도 특별한 서비스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이다. 자연스럽게 럭셔리 호텔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국내에서 비싼 숙박비를 지불해야하는 가에 대한 소비자의 의구심이 있었지만, 럭셔리 호텔이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숙박 단가도 올라가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큰 금액을 들여서라도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누리고 싶어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40만287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8.5%나 늘었다. 특히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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